잠언 30장 8절

Just Enough

 

오늘의 말씀은 잠언 30장 8절 말씀입니다.

나를 가난하게도 하지 마시며 부유하게도 하지 마시옵소서. 오직 일용할 양식을 주시길 기도합니다.

 

잠언 30장은 야케의 아들 아구르라는 사람의 기도인데요. 

아구르는 지나치게 많은 소유는 분명 그를 교만하게 만들어 결국에는 무신론자가 되게 할 것을 확신했고

반대로 가난은 그로 하여금 다른 사람들의 소유를 훔치게 만듦으로써 하나님을 욕되게 할 수도 있음을 잘 알고 있던 현명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아구르는 하나님께 하루를 살아가는데 필요한 만큼만 주시길 기도했고, 이는 하나님만이 우리의 유일한 공급자라는 것을 고백하는 기도이기도 합니다.

 

솔직히 저는 여전히 넘치게 주시길 바랄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인생이 생각대로 잘 풀릴 때면 기도가 소홀해지는 것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눈물을 머금고 기도를 드립니다. 오늘도 딱 필요한 만큼만 채우시길 말이죠.

 

그 어떤 것도 하나님과의 관계만큼 소중한 것은 없다는 것을 다시금 마음에 새기는 하루가 되길 소망합니다.

 

 

Just Enoug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