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Pace
Speaking the truth in love 본문
A servant of the Lord must not quarrel but be gentle to all.
예수를 따르는 자는 다투지 말아야 하며 모두에게 친절해야 합니다 - 디모데 후서 2:24
Speaking the truth in love, we will grow to become in every respect the mature body of him who is the head, that is, Christ.
사랑으로 진리를 말하면서 우리는 모든 면에서 우리의 머리 되신 예수를 본받아 성장해가야 합니다 - 에베소서 4:15
나는 삶의 한 장(chapter)을 넘어갈 때마다 늘 후회하는 게 하나 있다.
꼭 누군가와 다툼을 했다는 점
유년시절에는 불타는 정의감으로 학교 선생들과 열심히 싸웠다 (90년대만 해도 교권이 어마무시했다)
다만 이때는 내가 어리기도 했고 예수를 모르고 있던 시기였으므로 아량 넓게 패스 ㅎ
하지만 스무 살에 예수를 만나고 난 후에도 지금까지 나의 정의감은 늘 공격적인 까칠함으로 표출되었다.
언제나 나보다 사회적 지위가 높은 사람들과의 다툼이었기 때문에 스스로 합리화가 가능했지만 그럼에도 늘 마음 한구석이 편치 않았다.
친절한 태도로 잘 싸우고 싶다.
하나님을 믿는다는 건 나의 정의감을 자극하는 인간도 그분이 만드신 존재라는 걸 인정하고 존중해야 한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진리를 말하되 사랑으로 하고 싶은 갈망이 내게 있음을 부인할 수 없다.
부디 다음 chapter에서는 잘 싸울 수 있길..
'Our Daily Bread'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 삶의 지휘자 (0) | 2024.08.18 |
---|---|
결핍이 곧 은혜 (0) | 2024.07.10 |
예수에게 없는 것 (0) | 2024.06.27 |
불안, 인간의 숙명 (0) | 2024.04.23 |
겸손 (0) | 2023.02.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