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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클래스

양과자점 '달과 나'

水晶 2025. 5. 27. 17:23

영화도 일본 특유의 감성이 녹아있는 아기자기한 영화를 좋아하고, 소설도 말랑말랑한 일본 소설을 좋아한다.

지난 주말에 읽은 '이야기를 파는 양과자점, 달과 나'는 진짜 만화 같은 소설이었는데 그래서 좋았다 ㅎ

 

패션모델 같은 수려한 외모에 자상함까지 장착한 스토리텔러 '카타리베'와 곱디고운 수선화 같은 파티시에 '도카'

도카가 정성껏 구워낸 케이크와 과자에 달콤하고 진한 여운을 남기는 스토리를 얹어 고객에게 건네는 카타리베

 

두 사람이 함께 서 있는 장면이 머리에 그려지길래 이면지에 그리다.. 성에 차지 않아 곧장 화방넷에 들어가 스케치북과 색연필을 주문!

취미용 색연필로 주문했는데도 무척 영롱하다.

주말에 스케치북에 제대로 그려서 색을 칠해볼 생각에 벌써 셀레이는 걸 보면.. 난, 드로잉을 무척 좋아하는 것 같긴 하다.

 


주말 동안 꼬박 5시간 그린 결과... 색연필화가 이렇게 시간이 많이 들 줄이야.. 그래도 80%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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