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Pace
전방위 레이더 본문
HSP가 화제이긴 한가 보다.
영국 Guardian 신문에서 아래와 같은 기사를 읽게 됐다.
Are you anxious, introverted or just a ‘highly sensitive person’?
Kanye West and Lorde say they are HSPs. What’s the science behind this newly popular label for understanding our ability to process feelings?
www.theguardian.com
HSP에 대한 집단 연구에 참여했던 한 사람이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I can just look around the group and immediately spot who is feeling well and who is fighting as a couple, or where there’s tension."
(난 사람들을 보자마자 누가 기분이 괜찮은지, 어떤 커플이 갈등을 겪고 있는지, 어디에 긴장이 존재하는지 바로 알 수 있어요)
정확히 내가 할 수 있는 일에 대한 설명이고, 그래서 나의 지인들은 민감성에서 나오는 나의 공감능력을 사랑한다.
문제는 이 민감성이 사람을 가려서 나타나는 게 아니라는 거..
예를 들면, 강의실에 앉아있는 학생들이 20명이면 20명, 100명이면 100명, 모두의 (심리)상태가 한눈에 들어온다...
이런 내 민감성이 심리적으로 위기에 처해있는 학생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기도 하지만,
HSP인 나에겐 선생이라는 직업이 너~무 피곤하기도 하다.. ㅠㅠ
기사의 저자인 David Robson은 HSP를 온실 속의 난(꽃)으로 비유한다.
스스로 외부 환경에 영향을 많이 받는 사람이라는 걸 인지/수용하고 스스로 잘 다독여줘야 한다고 설명하면서
외부 자극을 피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그럴 수 없는 상황이라면 내가 양육(칭찬과 격려)을 받을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라고 조언한다.
역시 수채화 클래스는 신의 한 수 였던 것 같다.
* 혹시 당신도 HSP인가요? 어떤 방법으로 스스로를 다독여주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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