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ol of the Day

"Then the man and his wife heard the sound of the Lord God as he was walking in the garden in the cool of the day."

창세기 3장 8절.

아담과 이브가 금지된 열매를 먹고 수치스러움에 어찌할 바를 모르던 그 때 하나님께서 정원을 걸어오시는 소리를 듣는다.

황급히 몸을 숨기는 둘..

하나님께서 아담을 부른다..

 

창세기를 읽으면서 한 번도 인식하지 못했던 구절, cool of the day.

이 구절에 대한 스펄전의 해석이 놀랍다.

 

Cool of the day is literally “the breeze of the day.” From Hebrew geography and culture, we might guess this means late afternoon or early evening. Charles Spurgeon thought the sense was, “in the wind of the evening,” when the evening breeze was blowing through the garden.

 

Cool of the day는 문자 그대로 그날에 불어온 산들바람이다. 아랍의 지역과 문화를 생각했을 때 이 구절은 늦은 오후나 이른 저녁을 일컫는 거라 짐작할 수 있다.

 

“Not in the dead of night when the natural glooms of darkness might have increased the terrors of the criminal, not in the heat of the day, lest he should imagine that God come in the heat of passion; not in the early morning, as if in haste to slay, but at the close of the day, for God is long-suffering, slow to anger, and of great mercy.” 

 

어두움이 내려앉아 범죄자의 두려움을 증폭시키는 죽음의 밤도 아닌,

열정에 휩싸여 무섭게 다가오는 하나님을 상상할 수밖에 없는 뜨거운 한낮이 아닌,

내치기 위해 서두르는 듯한 이른 새벽이 아닌,

하루를 마감하는 시간.. 오래 참으시고, 화내기를 더디 하시는 긍휼의 하나님을 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