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은 6장 11절

독립에서 의존으로

 

오늘 Our Daily Bread에서 묵상을 권유하는 말씀은 마태복음 6장 11절입니다.

주기도문의 한 구절이기도 한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서소."

 

오늘의 묵상 나눔자인 Glenn Peckiam은 이 기도를 두고 우리가 어느 정도로 하나님께 의존하며 일상을 살아가야 하는지 예수께서 가르쳐주시는 구절이라고 설명합니다. 

내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꼭 필요한 양식을 구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일상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모든 것에 대해 하나님께 구하는 믿음.

 

믿음이 성숙할 수록 독립적인 자아를 내려놓고 하나님께 절대적으로 의존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예수를 믿은 지 20년이 넘어가는 지금도 실천하기란 무척 어렵습니다.

 

하나님을 멀리하고 싶은 아담적 본성이 여전히 남아있는 것도 한 이유가 될 것이고 자라면서 스스로 인생을 개척하는 독립적인 객체가 되도록 교육을 받은 것 또한 하나님을 의존하는 습관을 가지는 데에 장애물이 되는 것 같습니다. (뭐든 스스로 알아서 잘해야 할 것 같은 느낌이랄까요).

 

오늘 하나님께 구해야 할 일용할 양식이 있으신가요? 우리의 본성과 습관을 거슬러 사소로운 것까지 구하는 그런 하루가 되길 소망합니다.

 

 

Daily Dependen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