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Pace
민화_기초 채색 본문
한복을 입은 여인을 그려보고 싶은 마음에 민화 수업에 등록을 했다.
수채화 수업에서도 나뭇잎으로 스케치와 채색 연습을 했는데 민화 수업도 나뭇잎으로 시작했다.
민화는 먹으로 밑선을 먼저 그리고 난 후에 채색을 한다.
처음엔 농도를 아주 옅게 해서 밑칠을 하고 마르기를 기다린 후 어둡게 표현하고 싶은 곳에 조금 더 진한 농도로 칠한 다음 물감이 마르기 전에 물만 머금은 다른 붓(물붓)으로 번지게 하는 '바림'이라는 기법을 사용한다.
수채화보다 물 다루기가 훨씬 쉬워서 크게 어려움은 없었다.
문제는 늘 나의 급한 성격이 문제 (종이 중앙에 명료하게 떨어진 물감을 보라 ㅎ)
곱고 차분한 선생님과 근사한 화실 덕분에 꾸준히 다닐 것 같은 예감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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