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Pace
나를 읽어주는 사람 본문
안녕하세요. 브런치카페 수정입니다.
혹시 요즘 재미있게 시청하고 계신 드라마가 있나요?
전 '미지의 서울'이라는 드라마를 챙겨보고 있는데요.
처음엔 '믿고 보는 배우' 박보영 때문에 보기 시작한 드라마였는데 매회 드라마가 던져주는 메시지가 마치 따뜻한 꽃차 같더라고요.
수증기 가득한 은은한 향기 한 모금이 어지러웠던 마음을 쓸어내려주는 느낌이랄까요..
특히 10화에선 수십 년 동안 신분을 숨기고 살아갈 수밖에 없던 현상월이라는 인물의 구구절절한 사연이 소개되는데요.
유일하게 의지했던 친구가 병으로 임종을 맞게 되자 현상월은 친구에게 너 없이 어떻게 사냐며 서글프게 흐느낍니다.
그러자 친구가 마지막 호흡을 담아 말합니다.
"너를 읽어주는 사람들이 나타날 거야.. 오래 걸리더라도 꼭.."
비록 서툴게 쓰인 책이라도
마음에 와닿는 글귀를 기억하고 책장에 책갈피를 꽂아가면서
나라는 책을 찬찬히 읽어줄 사람
누군가가 떠오른다면 정말 행복한 사람이겠죠?
아직 없더라도 너무 서운해하지 말기로 해요.
오래 걸리더라도 꼭 나타날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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