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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r Daily Bread

여전사

水晶 2022. 8. 19. 05:42

나의 HSP 성향엔 정의감이라는 요소가 있다.

그래서 난 유년시절엔 선생들과 관계가 좋지 못했고 성인이 되서는 조직의 보스들과 자주 대립각을 세웠다.

 

오늘의 묵상 말씀은 예레미야 1장 18절, 하나님께서 낙심하고 두려워하는 예레미야 선지자에게 "내가 너를 견고한 성읍이요, 쇠로 만든 기둥이자 놋성벽이 되게 할 것이니" 라며 용기를 주시는 대목이다.

 

여기에 대한 묵상 나눔자의 설명이 마음을 울린다.

"Jeremiah also persisted despite the weight of inner struggles. Doubt and grief plagued him. Constant rejection and the dread of a Babylonian invasion added to his mental stress."

 

"예레미야는 내면의 갈등에도 불구하고 끈기를 가지고 앞으로 나아갔습니다. 의심과 절망이 그를 삼키고 지속적인 거부와 바빌리온의 무시무시한 침략으로 정신적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가운데에서도 말이죠."

 

수많은 질문들이 머리 속을 맴돌고 날 거부하는 사람들과 대학이라는 조직이 괴롭기 짝이 없다.

내 새끼도 아닌 학생들을 위해 내가 굳이 이렇게까지 나서야 하나라는 생각이 드는 요즘이었는데.. 나를 갑옷으로 무장시켜 나를 치지만 나를 이길 수 없게 만드실 거라는 말씀이 위로로 다가온다.

 

 

 

As Strong as Ir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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