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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Pace

"Oh, the depth of the riches of the wisdom and knowledge of God!"하나님의 풍성한 지혜와 지식을 찬양하는 로마서 11장 33절 아버지의 병환 때문에 의학 논문을 읽게 되면서 난 다시금 확신하게 되었다.인간은 진화를 통해 생겨날 수 없는 생명체임을..수만 가지의 신경과 대사 물질들이 오차 없이 작동해야 생명을 유지할 수 있는 인간의 신체신비로움을 넘어 경이로움을 가질 수 밖에 없다. 내가 믿고 있는 하나님이 그런 인간을 창조하신 분이라는 것에 난 안도감을 느낀다.그리고 바울 사도는 내가 하나님을 믿는 것만으로 그분의 풍성한 지혜와 지식을 향유할 수 있다고 말한다. 사실 난 영국에서 대학원을 다니면서부터 고백할 수밖에 없었다. 내가 쓴 논문이 정작 내가 쓴 ..

무려 10시간이나 걸린 나의 첫 수채와 작품 아쉬운 부분도 많지만 그래도 나름 뿌듯 ㅎ Reborn 아트스페이스 회원전에서 선보일 나의 또 다른 작품붓을 놓기가 너무 아쉬웠던 작품인데 신기하게도 엽서는 예쁘게 나왔다. 9월 27일 (화요일) ~ 10월 3일 (월요일)인사동 갤러리보아

"Rule over the fish in the sea and the birds in the sky and over every living creature that moves on the ground."창세기 1장 28절바다에 사는 물고기와 하늘을 나는 새들, 이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명체를 통치하라고 명하신 하나님 세상에 존재하는 권위주의적인 정부들 때문에 통치의 개념이 심히 왜곡되어 있는 게 현실이지만하나님께서 자애로운 시선과 긍휼한 마음으로 한 없이 미련하고 유약한 인간을 보살피시는 것처럼우리도 지구의 모든 생명체에 대해 애틋한 마음을 가지고 보살피라는 명령일 것이다. 유엔의 SDGs(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목표)를 소개하는 세계시민교육 수업을 MOOC로 제작해 볼까 하는 생각을 하다가도 준비 과정..

"Then the man and his wife heard the sound of the Lord God as he was walking in the garden in the cool of the day."창세기 3장 8절.아담과 이브가 금지된 열매를 먹고 수치스러움에 어찌할 바를 모르던 그 때 하나님께서 정원을 걸어오시는 소리를 듣는다.황급히 몸을 숨기는 둘..하나님께서 아담을 부른다.. 창세기를 읽으면서 한 번도 인식하지 못했던 구절, cool of the day.이 구절에 대한 스펄전의 해석이 놀랍다. Cool of the day is literally “the breeze of the day.” From Hebrew geography and culture, we might guess this me..

난 현재 교회를 쉬고 있다.미국에서 처음 예수를 만나게 해줬던 교회는 유학생활 내내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주었고귀국해서 섬겼던 교회는 나를 성숙하게 했으며영국에서 다녔던 교회는 내게 자유를 깨닫게 했지만나이가 들면서 내향성이 더 극대화되고 에너지까지 부족한 지금 교회 생활이 무리라는 판단 때문이다.그래서 설교가 고플 땐 유투브를 통해 해결하고 있다.(목사라는 인격체와 그가 하는 말이 일치하는지 확인할 길이 없어서 마음이 편하다. 물론 어투에서 그의 인격이 묻어나오긴 하지만 그를 개인적으로 알고 있을 때 보다 '하나님께서 그를 도구로 사용하시는구나' 라고 생각하기 조금 더 수월하다) 어제는 우연히 '잘잘법'을 듣게 됐는데 기도와 주술의 차이점을 설명하는 내용이었다.완벽하지 않은 인간에게 결핍은 불가피한 요소..

"He has watched over your journey . . . and you have not lacked anything."Deuteronomy 2:7 신명기.. 언제 읽었더라.. 정말 오랜만에 보는 책이자 구절2장 1절부터 7절은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그들이 에돔 땅을 지날 때 하나님께서 베푸셨던 은혜를 상기시키는 대목이다. "하나님께선 너의 여정을 살피시며 .. 네가 아무런 부족함이 없도록 하셨다."설교에 꽤나 자주 등장하는 주제인데 신명기 보다는 시편 23편이 더 많이 인용되는 주제 묵상 나눔자는 이 주제를 거론하기 전에 이스라엘 백성들의 삶이 우리의 삶과 얼마나 많이 닮아있는지를 설명한다.우선 우리의 삶이 너무 tough 하다는 거.. ㅠㅠ (진짜 산 너머 산이다)그리고 하나님의 길..

오랜만에 묵상일지를 쓴다.그동안 묵상을 하지 않은 건 아니지만 딱히 일지를 남기고 싶을 만큼 feel이 오지 않았다 (하나님 죄송 ^^) 오늘의 말씀은 시편 27편 14절"Be strong and take heart and wait for the Lord."마을을 담대하게 하고 여호와를 기다리십시오 묵상 나눔자는 사울에게 쫓기면서도 모압 왕에게 자신의 부모를 부탁하며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다윗을 상기시킨다 (사무엘상 22:3)."Would you let my father and mother come and stay with you until I learn what God will do for me?"(하나님께서 나를 위해 무엇을 하실지 알 수 있을 때까지 나의 아버지와 어머니께서 오셔서 당신과 함께 계셔..

7월부터는 모사가 아닌 나만의 작품을 시작할 예정이어서 다양한 꽃을 연습해 놓을 참이다.집에 작은 작업대와 함께 미니팔레트도 마련했다. 처음엔 어떻게 채색을 해도 리시안셔스-보야주 같지 않아서 당황 선생님이 꽃을 채색할 때 늘 한가지 색을 정해주고 채색하도록 했던 게 떠올라 516 vermillion과 551 bright opera를 섞어 주로 사용했더니 얼추 리시안셔스 같아 보여 다행이었지만사진은 샴페인 색의 리시안셔스였는데.. 핑크가 되어버린 게 함정 물감은 미젤로 미션골드붓은 바바라 2호종이는 파브리아노 뉴아띠스띠꼬팔레트는 화홍 미니팔레트